
대신증권은 20일 롯데렌탈에 대해 텍사스퍼시픽그룹(TPG)으로 최대주주가 바뀐 후 내년에는 배당이 상향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원으로 13.2% 상향했다. 롯데렌탈의 전 거래일 종가는 4만6850원이다.
이달 11일 롯데렌탈의 최대주주인 호텔롯데, 부산롯데호텔은 TPG와 보유 중인 롯데렌탈 지분을 주당 5만9000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종결 후 TPG의 롯데렌탈 지분은 61.17%가 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일정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최종 인수 승인 여부인데, 현 시점에서 인수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전처럼 독과점 여부에 해당되지 않는 동시에 은행 인수금융 및 신규 자본 조달 없이 100% 자기자금 형태로 인수를 진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렌탈의 상장 시점에서 공모 가격은 5만9000원인데, 그동안 매출과 이익 성장을 반영하면 공모 가격의 상회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2026년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2027년 배당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TPG가 인수 초기에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확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봤다. 그는 "TPG로 인수된 초기에 차입금 증대로 투입 차량을 높여서 2위와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2027년 외국인 관광 수 증가로 단기 렌탈에서 성장세가 높은 동시에 장기 렌탈도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도 주목했다. TPG는 카카오모빌리티 2대 주주다. 박 연구원은 "카카오모빌리티에서 투자금 회수 차원을 반영하더라도 롯데렌탈과 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카카오 플랫폼에서 렌탈의 다양한 서비스, 선택적인 편리성, 그리고 중고차 렌탈 및 매각 사업에 시너지 창출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