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1500㎡ 규모 근린공원 조성

서울 강동구 명일동 노후 주거지가 대규모 재건축을 통해 탈바꿈할 예정이다. 삼익그린2차아파트를 비롯한 노후 공동주택 6개 단지의 재건축이 추진되면서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위원회는 ‘삼익그린2차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 암사·명일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
1983년 준공된 삼익그린2차는 지하철 5호선 명일역과 고덕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정비계획에 따라 단지 내에 흩어져 있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등 4개 공원은 약 2만1500㎡ 규모의 근린공원으로 통합된다.
보행 환경도 개선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단지 중앙에 폭 8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명원초등학교와 원터근린공원, 지하철 5호선 고덕역·명일역을 잇는다. 단지는 담장 없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어린이집 등 주민개방시설을 도로변과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명일동 일대의 주거지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에서는 최근 정비계획이 결정·고시된 명일우성아파트를 비롯해 명일신동아, 고덕현대, 명일한양, 고덕주공9단지 등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삼익그린2차를 포함한 명일동 일대 6개 단지에서 약 9200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결정으로 삼익그린2차의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명일동 일대의 대규모 주거지 재편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