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부산진구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기존 복지제도의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위한 ‘그냥드림’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부산진구는 이달부터 ‘그냥드림’ 운영 횟수를 기존보다 늘려 매주 화·수·목요일 주 3회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냥드림’은 복잡한 신청 절차나 소득 증빙 없이 식품꾸러미를 우선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폐업 등으로 당장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기 전 긴급하게 돕는 현장형 복지안전망 역할을 한다.
지원 대상은 갑작스러운 생계 곤란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부산진구민이다. 1인당 연 최대 3회까지 식품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부산진구푸드마켓이 사업을 주관·운영한다.
구는 푸드마켓까지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위해 거점형 ‘그냥드림’도 운영한다. 월 1회 복지관이나 동주민센터 등을 거점으로 정해 해당 지역의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가 식품을 전달하고 복지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순히 식품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담 과정에서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공적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그냥드림 사업 운영 확대를 통해 위기가구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고, 필요에 따라 공적서비스 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운영 확대는 기존 복지제도의 신청과 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원 공백을 현장에서 먼저 메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거점형 운영을 통해 복지기관이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까지 발굴한다는 점에서 부산진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