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유산균’ 역사 새로 쓴다…쎌바이오텍 듀오락, 전 세계 6대륙 수출망 완성

입력 2026-08-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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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6개국 수출망 구축…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사진제공=쎌바이오텍)
(사진제공=쎌바이오텍)

쎌바이오텍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자사의 CBT 유산균을 처음 수출하며 창립 이후 처음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진출 영역을 넓히며 전 세계 6대륙에 걸친 수출망을 완성했다.

쎌바이오텍에 따르면 이번 수출은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인 ‘비타푸드 유럽(Vitafoods Europe)’을 통해 성사됐다. 비타푸드 유럽은 건강기능식품 원료부터 완제품, 유통까지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글로벌 박람회다. 쎌바이오텍은 200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참가한 이후 25년간 꾸준히 참가하며 해외 파트너와의 접점을 넓히고 한국산 유산균의 기술력을 알려왔다.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첫 수출 역시 박람회에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쎌바이오텍은 이 같은 해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수출액 5385억원 가운데 쎌바이오텍의 수출액은 2688억원으로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쎌바이오텍은 13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별 성과도 두드러진다.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에서는 ‘듀오락(DUOLAC)’이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약국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건강기능식품 선진 시장인 독일에서는 누적 수출 3000만달러(423억원)를 돌파했다. 또한 200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독자 개발한 CBT 유산균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으며 2015년 싱가포르에 론칭한 듀오락은 전문의약품(ETC) 시장 1위에 오르는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독자 개발한 ‘듀얼코팅(Dual Coating)’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살아있는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보호해 위산과 담즙산으로부터 균을 보호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로 인체적용시험에서 비코팅 유산균 대비 최대 221배 높은 장 속 생존력을 입증했다.

40℃에서 2주간 진행한 온도 안정성 시험에서는 듀얼코팅 유산균이 비코팅 유산균 대비 수천 배 높은 생존력을 보였다. 듀오락의 듀얼코팅 기술은 영하 70℃부터 영상 40℃에 이르는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우수한 안정성을 보이며 러시아의 혹한부터 아프리카의 무더위까지 다양한 기후 환경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엄격한 품질 및 안전성 관리도 해외 시장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유럽식품안전청(EFSA) 기준에 따라 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GMP △ISO 9001·14001 △HACCP △HALAL △Kosher 등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세계 각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CBT 유산균 11종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인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등재하며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수출은 단순히 새로운 국가를 추가한 것을 넘어 K-유산균의 진출 영역을 전 세계 6대륙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CBT 유산균과 듀얼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에서 K-유산균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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