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리가 올 2분기에도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단기적 호재에 그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구조적인 지속가능성을 갖춘 흑자 기업으로 확실히 안착했다는 평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컬리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991%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25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액 1조4805억원, 영업이익 516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1581% 늘었다.
특히, 올 2분기 총거래액(GMV) 또한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조786억원을 기록해 외연 확장과 내실 다지기를 모두 이뤄냈다는 평가다. 컬리 측은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추진 중인 신규 사업들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오른 점이 최대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2분기 성과는 컬리를 둘러싼 시장의 의심을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각에서는 컬리가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단기 호재에 따른 일시적 호실적으로 여기며 지속가능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2분기에도 매출과 거래액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며 해당 우려를 씻었다.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 당기순이익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단기적 착시가 아닌 구조적 체질 개선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컬리의 3분기 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통상 3분기에는 여름 휴가철 등이 포함돼 이커머스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컬리는 본업의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지속 추진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컬리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운영 효율화 노력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와 수익 구조를 동시에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컬리 비즈니스 생태계가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