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 평균 年 926만원…가구소득대비 12.5%

정부 등이 제공하는 의료·교육서비스 등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이 2024년 기준 가구당 연평균 924만원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8일 발표한 '2024년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작성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현물이전소득은 2024년 기준 가구당 평균 926만원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가구소득(7427만원) 대비로는 12.5% 수준이다. 가구소득 대비 12.5% 정도를 정부가 대신 지출해 준다는 의미다.
사회적현물이전이란 정부 등이 가구 또는 개인에게 제공하는 상품·서비스를 뜻하며 무상교육·무상보육·의료비 지원(건강보험) 등이 포함된다. 정부 등이 가구·개인에 직접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며 무상급식, 건강보험 부담금 등 서비스 비용을 정부에서 대신 지불하는 개념이다.
부문별로 보면 사회적현물이전소득 중 의료와 교육 부문의 평균은 각각 488만원, 377만원으로, 비중은 전체 93.5% 수준이다. 전년과 비교해 의료는 3.5% 늘었고 교육은 3.4% 줄었다. 저출산·고령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료 비중은 52.8%로 전년 대비 1.6%포인트(p) 증가했고 교육은 40.7%로 1.6%p 감소했다.
의료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증가세다. 교육 비중은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다.
보육과 기타바우처 부문 평균은 각각 32만원, 28만원으로, 전년 대비 보육은 7.2% 감소했고 기타바우처는 11.4% 증가했다.
소득이 많을수록 사회적현물이전소득도 높았다. 2023년 소득 1분위(하위 20%)는 727만원, 5분위(상위 20%)는 1253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가구소득 대비 사회적현물이전소득 비율은 소득 1분위 46.8%, 5분위는 7.2%로 소득 분위가 높을수록 작아졌다.
부문별로 소득 1·2분위는 의료 부문 구성비가 각각 88.0%, 67.1%로 높고 교육부문은 소득 4·5분위에서 각각 51.3%, 57.0%로 높게 나타났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사회적현물이전소득도 높았다. 특히 4인가구 이상에서 대폭 증가했다. 2024년 기준 1인가구 354만원, 2인가구 673만원, 3인가구 1034만원, 4인가구 1914만원, 5인가구 3019만원으로 집계됐다.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조정공적이전소득은 1585만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분위별로 보면 조정공적이전소득은 소득 1분위 1407만원, 5분위 186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3.8% 증가했다.
사회적현물이전을 반영한 균등화 조정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는 0.281로 반영 전과 비교해 0.044 감소했다.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도 관련 지표로, 수치가 0이면 완전 평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다는 의미다.
지니계수는 아동층이 0.230으로 가장 낮고 근로연령층 0.271, 은퇴연령층 0.300 순이었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조정처분가능소득을 뺀 개선효과는 은퇴연령층 0.077, 아동층 0.062, 근로연령층 0.032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