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북미대화 요청에 응답…매우 긍정적”

입력 2026-08-18 06:24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북미 대화 요청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응답 시점이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김 위원장이 대화 제안에 반응하지 않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가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실제 응답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그가 응답했다”고 답했다. 현재 대화 상황에 대해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도록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합훈련이 북한에 부적절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점과 훈련 비용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발언은 북미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유화적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항상 나를 매우 존중해왔고 우리는 여러 차례 만났다”며 “나는 그를 이해하고 그도 나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연합훈련 축소가 북한의 이익을 우선시한다는 지적에는 “내가 하는 일은 상황을 훨씬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이란 문제와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주장도 되풀이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왜 당신들을 돕는 데 개입하고 있느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을 거론하며 미국의 동맹국들이 미국을 돕지 않는다면 이들 국가를 계속 보호할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비핵화 조치와 대북제재 해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협상은 결국 교착 상태에 빠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전장연, 오늘(18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 추석 전 지급되는 지자체 민생지원금 일정
  • 한미훈련 줄인 트럼프, 북미대화 재개 시동…“김정은, 제안에 응답”
  • 뉴욕증시,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에 하락…유가, 2%대 급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37개월이면 첫삽”⋯정부 시간표대로 가능할까 [당긴 공급시계, 현실은 ①]
  • 단독 교육청 현금성 지원 2600억…교부금의 0.4%도 안돼 [교부금 개편 논란 ①]
  • “韓 메모리 대체재 없다”…무디스, 성장률 3.5%로 ‘깜짝’ 상향
  • '집중호우' 남해안에 또 60㎜ 비…천둥·번개·돌풍 예보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41,000
    • +1.94%
    • 이더리움
    • 2,699,000
    • +1.54%
    • 비트코인 캐시
    • 289,100
    • -0.03%
    • 리플
    • 1,413
    • +0.5%
    • 솔라나
    • 107,100
    • +1.52%
    • 에이다
    • 245
    • -1.61%
    • 트론
    • 467
    • -0.64%
    • 스텔라루멘
    • 223
    • +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120
    • -0.8%
    • 체인링크
    • 13,410
    • +0.68%
    • 샌드박스
    • 55.34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