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는 이날 시청 에이스홀에서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주관으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이상일 시장과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김용갑 애국지사의 손자녀 김재권 씨, 김치옥 애국지사의 손자녀 김준희 씨, 전을생 애국지사의 자녀 전은기 씨에게 모범독립유공자 유족표창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모든 것은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선열들이 찾아준 광복의 빛을 잘 이어받아 광복을 더욱 완성하는 길로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복의 의미를 현재 용인의 발전과도 연결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모든 일을 잘 진행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광복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이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후배 세대에 보훈의 가치를 가르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 시장의 발걸음은 미래세대를 향했다.
처인구 양지읍 용인시청소년수련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만났다. 행사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영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서른 번의 사계절을 넘어, 용인 청소년의 미래를 열다’를 비전으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1996년 개원 이후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용인과 인근 지역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시설로 가동돼왔다”며 “청소년들이 시 곳곳의 청소년 시설에서 행복과 꿈을 키워나가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5년 말 조례를 개정해 시민의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수영장·썰매장 이용료를 40% 감면하고 있다. 수련원 물놀이장에는 7월 17일부터 이날까지 7694명이 찾았다. 2025년 전체 운영기간 36일 동안 이용한 6482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 시장은 행사 참가자들과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용인 청소년 조아용”을 외치고 물놀이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가요제’에도 참석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가 주최·주관한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종완·박은영·손원근·안정동·이관춘 씨 등 5명에게 용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장애는 어느 날 갑자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에 비장애인이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도 시민 행복을 높이고 장애의 벽을 허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회관을 2028년 여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통합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구상도 설명했다.
광복의 기억에서 청소년의 미래, 장애를 넘어서는 공동체까지. 이상일 시장이 광복절 하루 세 현장에서 강조한 메시지는 달랐지만 방향은 시민의 삶으로 모였다. 이 시장은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를 지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드는 일을 각각 용인 발전의 과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