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광복절 세 현장서 ‘기억·미래·포용’

입력 2026-08-1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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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 경축식서 “도시발전도 광복 완성의 길”...청소년수련원 30주년·장애인 어울림 행사까지 시민 행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이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독립유공자 유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제81주년 광복절인 15일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리는 보훈 현장에서 청소년의 미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 현장까지 잇달아 찾았다. 이 시장은 광복의 의미를 과거의 기억에 머물지 않고 도시 발전과 미래세대 지원, 장애의 벽을 낮추는 시민의 삶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용인특례시는 이날 시청 에이스홀에서 광복회 용인특례시지회 주관으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었다. 이상일 시장과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도·시의원,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김용갑 애국지사의 손자녀 김재권 씨, 김치옥 애국지사의 손자녀 김준희 씨, 전을생 애국지사의 자녀 전은기 씨에게 모범독립유공자 유족표창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누리는 오늘의 모든 것은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선열들이 찾아준 광복의 빛을 잘 이어받아 광복을 더욱 완성하는 길로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복의 의미를 현재 용인의 발전과도 연결했다.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가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모든 일을 잘 진행해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광복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이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후배 세대에 보훈의 가치를 가르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 시장의 발걸음은 미래세대를 향했다.

처인구 양지읍 용인시청소년수련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해 청소년과 시민들을 만났다. 행사에는 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영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대표이사, 시민 등 700여명이 함께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서른 번의 사계절을 넘어, 용인 청소년의 미래를 열다’를 비전으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1996년 개원 이후 용인시청소년수련원은 용인과 인근 지역 청소년의 행복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시설로 가동돼왔다”며 “청소년들이 시 곳곳의 청소년 시설에서 행복과 꿈을 키워나가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5년 말 조례를 개정해 시민의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수영장·썰매장 이용료를 40% 감면하고 있다. 수련원 물놀이장에는 7월 17일부터 이날까지 7694명이 찾았다. 2025년 전체 운영기간 36일 동안 이용한 6482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 시장은 행사 참가자들과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해 “용인 청소년 조아용”을 외치고 물놀이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가요제’에도 참석했다.

사단법인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용인시지부가 주최·주관한 행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김종완·박은영·손원근·안정동·이관춘 씨 등 5명에게 용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장애는 어느 날 갑자기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기에 비장애인이 장애에 대한 관심과 이해, 공감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용인특례시도 시민 행복을 높이고 장애의 벽을 허무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장애인회관을 2028년 여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통합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구상도 설명했다.

광복의 기억에서 청소년의 미래, 장애를 넘어서는 공동체까지. 이상일 시장이 광복절 하루 세 현장에서 강조한 메시지는 달랐지만 방향은 시민의 삶으로 모였다. 이 시장은 선열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를 지원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드는 일을 각각 용인 발전의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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