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576억 달성…외국인 투숙객 증가·해외 체인 호조
'더그랜드롯데 서울' 공식 개관 및 사업 다각화로 하반기 성장 지속

호텔롯데의 호텔사업부인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4일 호텔롯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호텔앤리조트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4172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83.8% 각각 증가하며 2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7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80억원 대비 12.9%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5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91억원 대비 533.1%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 2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다.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 세계적인 해외여행 수요 지속과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 관광) 고객 증가가 꼽힌다. 상반기 외국인 투숙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며, 객실 부문 매출 역시 13.5% 상승했다. 해외 체인 호텔 매출도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 활성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하반기에도 클래식 럭셔리 브랜드로 새 단장을 마친 '더그랜드롯데 서울'의 본격적인 운영을 통해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등 신규 호텔 운영 안정화와 함께 공식 온라인몰(e-Shop) 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업 다각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