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 해외서 더 뜨거웠다…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47%↑

입력 2026-08-14 16:2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분기 매출 7703억원…해외매출 첫 6000억원 돌파
미주 54%·중국 44%·유럽 61% 성장…글로벌 고른 성장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불닭볶음면' 신화가 삼양식품의 글로벌 실적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삼양식품은 올 2분기 해외 매출 사상 첫 6000억원 돌파에 힘입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4일 삼양식품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5531억원보다 39.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1억원 대비 46.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75억원으로 63.6%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해외 사업이다. 2분기 해외 매출은 64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7% 증가하며 분기 기준 처음으로 60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매출도 1245억원으로 10.2% 늘었다. 해외 유통망 고도화와 밀양공장 등 국내 생산시설의 효율성 개선이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했다. 불닭 브랜드는 지난 5월 말 누적 판매량 100억개를 돌파했다.

주요 해외 지역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주 매출은 2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미국 내 메인스트림·에스닉 채널의 유통망 확대와 멕시코 등 중미 시장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출은 간식 채널 등으로 판매처를 넓히면서 44% 증가한 18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유럽 매출은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늘었다. 독일과 프랑스 등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데다 유럽 내 진출 국가를 확대한 효과가 반영됐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약 23%로 6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영업망 고도화에 따른 채널 믹스 개선과 생산 효율 증대, 고환율 효과 등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1조4847억원, 영업이익 35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2%, 39.0% 증가했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1조2308억원으로 42.4% 늘었고 국내 매출은 2539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주력인 면·스낵 매출은 상반기 1조3449억원으로 전체 연결 매출의 90.6%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은 1조1832억원, 내수는 1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각 지역별 해외법인 역할과 국내외 생산 인프라를 강화해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하며 성장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6 광복절은 '후손의 시간' [해시태그]
  •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
  • 셔플 댄스 기억하시나요⋯2010년대가 벌써 '레트로'? [솔드아웃]
  • S&P500 CEO 보수 역대급⋯머스크식 ‘잭팟 보상’ 번졌다
  • 코스피, 6970선 마감…외국인 3.1조 '사자'·개인 1.6조 '팔자'
  • 위조 화장품 3개 중 1개서 유해물질…향수 메탄올 기준치 최대 484배
  • 폭염·폭우에 가공식품 줄인상까지⋯장바구니 물가 '비상' [물가돋보기]
  • 美 조선소 투자하면 본국서 2척 건조…한화 최대 수혜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41,000
    • -1.35%
    • 이더리움
    • 2,647,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289,900
    • -4.23%
    • 리플
    • 1,417
    • -0.63%
    • 솔라나
    • 106,700
    • -0.47%
    • 에이다
    • 258
    • -1.15%
    • 트론
    • 472
    • +0%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0.24%
    • 체인링크
    • 12,500
    • +1.46%
    • 샌드박스
    • 54.17
    • -1.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