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상반기 매출 1274억원…하반기 동남아 공략 본격화

입력 2026-08-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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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법인 두 자릿수 성장 견인, 상반기 영업익 64억원
인도네시아 매장 확대·태국 CP그룹 유통망 진입 등 글로벌 확장 박차

▲젝시믹스 CI. (사진제공=젝시믹스)
▲젝시믹스 CI. (사진제공=젝시믹스)

글로벌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1200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하반기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2026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274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매출총이익은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핵심 시장인 일본과 대만 법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본 법인 매출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늘었고, 대만 법인 역시 18.8% 증가한 52억원을 달성했다.

일본에서는 1분기 도쿄 오모테산도에 이어 5월 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정식 매장을 여는 등 핵심 상권 중심의 오프라인 전략을 강화했다. 대만 역시 기존 3개 정식 매장과 쇼룸 외에 타이베이 충효 SOGO, 가오슝 SKM PARK 아울렛 등 주요 거점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로를 넓혔다.

젝시믹스는 하반기 동남아시아를 새로운 글로벌 성장축으로 삼고 시장 안착에 주력한다.

상반기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6월 문을 연 정식 매장을 기반으로 쇼피·토코피디아·라자다 등 주요 e커머스 및 자사몰과의 연계를 강화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

태국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젝시믹스는 지난 6월 태국 CP그룹 산하 대형 유통사인 'CP AXTRA(씨피 엑스트라)'와 현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Makro)와 대형 마트 로터스(Lotus's) 매장에 입점해 이달 말부터 의류·잡화 판매를 시작하며, 이달 중 현지 자사몰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사업에서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RX 러닝' 라인업을 확대하고, 러닝 대회 후원 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 카테고리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상반기 일본과 대만 등 주요 해외법인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외형 확대를 이끌었다"며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필두로 동남아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러닝 등 신성장 품목의 경쟁력을 높여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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