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3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뭄·폭염 및 수상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여름철 수상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9월 1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남부지역 가뭄 대책과 폭염 대책, 늦더위에 따른 수상 안전관리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강수량 부족이 이어지는 경남 지역은 저수율이 33.0%로 평년(71.0%) 대비 46.5% 수준에 그쳤다. 전남광주(43.4%), 전북(36.5%), 경북(47.5%)도 평년 대비 50~60%대에 머물렀다.
이에 소방청 물탱크차 200대, 산림청 산불 진화차량 62대가 비상 급수 지원에 투입됐고 도서 지역과 소규모 급수시설에는 생수 27만 병이 지원됐다. 행안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정부에 급수차 추가 운행과 이동식 양수기 확대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농작물 피해를 살피도록 당부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5월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누적 3382명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지만,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약 45.4%를 차지해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9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수상 안전관리 대책 기간을 연장했다. 안전요원 배치와 전담 공무원 운영 등 안전관리 체계는 23일까지 재정비하도록 지시했으며 연안해역과 하천·계곡, 폐장 해수욕장 등의 안전관리도 성수기 이후까지 지속하도록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9월 늦더위에도 안전한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수상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