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찾아가는 소통 창구 ‘청년정책모아 팝업’ 첫선

입력 2026-08-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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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2차 간담회…내년 ‘청년네트워크’ 활동 연계

‘주거‧창업‧문화’ 현장 제안 청취
소관 부서 검토 거쳐 구정 반영

서울특별시 도봉구가 관내 청년과 릴레이 간담회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청년정책 의제 발굴과 제안을 주도할 참여기구인 ‘도봉구 청년네트워크’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5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김동욱 서울특별시 도봉구청장이 5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 도봉구)

이날 서울 도봉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5일 도봉구 청년창업센터에서 청년정책 간담회 ‘청년정책모아 팝업’ 첫 자리를 열고 지역 청년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청년정책모아 팝업’은 팝업스토어처럼 지역 내 주요 청년 시설을 순회하며 열리는 소통의 장으로, 일자리‧주거‧문화 등 청년 삶과 맞닿은 현안을 두고 구청장과 정책 당사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청년정책모아 팝업 2회 차는 다음달 2일 ‘서울청년센터 도봉’에서 개최된다. 3차는 10월 중으로 예정돼 있다. 회 차별로 20명 내외를 선착순 모집하며 참여 희망자는 행사 전날까지 홍보 포스터의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첫 행사에는 20명의 지역 청년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졸업기업의 지역 정착을 위한 후속 창업공간 마련 △재창업 및 저신용 기업 대상 실질적 금융지원 체계 구축 △청년 창작자 육성을 위한 공연‧콘텐츠 제작 예산 확대 등을 핵심 안건으로 건의했다.

아울러 △AI 특화교육 강화 △지역 문화자원 연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광 콘텐츠 발굴 등 구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도봉구)
▲서울특별시 도봉구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도봉구)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인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추진 중인 사업 현황을 직접 설명하는 한편, 즉시 해결이 어려운 사안은 실효성 있는 정책 기획을 위해 소관 부서와 함께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다. 열띤 분위기 속에 당초 1시간으로 예정됐던 행사는 1시간 30분을 넘기고 마무리됐다.

김 구청장은 “청년 정책의 진정한 출발점은 당사자 목소리”라며 “현장에서 내어준 귀중한 제안들이 단순한 건의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후속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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