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두 번 뺏겼지만⋯한화생명, 한진 브리온에 2-1 역전승

입력 2026-08-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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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BRO vs HLE 2026 LCK CL 경기 2세트 중계 장면. (출처=SOOP '이쿠로' 채널 캡처)
▲12일 BRO vs HLE 2026 LCK CL 경기 2세트 중계 장면. (출처=SOOP '이쿠로' 채널 캡처)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리그(LCK CL) 한진 브리온 챌린저스와 한화생명e스포츠 챌린저스의 맞대결이 SOOP ‘이쿠로’ 채널을 통해 공동중계(Co-streaming)된 가운데, 한화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6 LCK CL 정규시즌 4라운드 매치 115에서 한진 브리온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 이날 공동중계에는 ‘이쿠로’ 이서행 해설위원이 나서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플레이를 분석했다.

한진 브리온은 ‘따혁’ 안민혁, ‘디나이’ 황치현, ‘템페스터’ 오영웅, ‘오드아이’ 조형진, ‘플랜비’ 홍준석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화생명은 ‘팬서’ 박지호, ‘자칼’ 이수민, ‘크래커’ 이정욱, ‘편식’ 편민기, ‘블러핑’ 박규용으로 맞섰다.

1세트에서는 한진 브리온이 약 42분간의 접전 끝에 먼저 웃었다. 한화생명이 초중반 교전에서 이득을 챙기며 앞서갔지만, ‘디나이’ 황치현의 리 신이 두 차례 드래곤 스틸에 성공하면서 한진 브리온이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진 브리온이 힘을 냈다. 29분께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템페스터’ 오영웅의 신드라와 ‘디나이’ 황치현의 리 신이 쓰러졌지만, ‘따혁’ 안민혁의 크산테와 ‘오드아이’ 조형진의 코르키가 살아남아 한타에서 승리했다. 이어 바론까지 가져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한진 브리온은 38분께 바론을 추가로 확보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팬서’ 박지호의 올라프와 ‘크래커’ 이정욱의 갈리오를 차례로 잡아낸 뒤 약 4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반격했다. 8분께 ‘팬서’ 박지호의 나르가 솔로킬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크래커’ 이정욱의 라이즈도 ‘디나이’ 황치현의 키아나를 잡아내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특히 ‘블러핑’ 박규용의 노틸러스가 빛났다. 한화생명은 11분께 바텀에서 ‘자칼’ 이수민의 자르반 4세와 ‘블러핑’ 박규용의 노틸러스가 스킬을 연계해 대거 4킬을 쓸어 담았다.

한화생명은 16분께 협곡의 전령을 둘러싼 한타에서도 승리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한진 브리온이 상대 포탑을 공략하거나 오브젝트를 확보하지 못한 사이 한화생명은 격차를 벌렸고, 22분께 바텀 3차 포탑까지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도 ‘블러핑’ 박규용의 노틸러스가 닻줄 견인을 적중시키며 한타를 열었다. 한화생명은 그대로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며 2세트를 가져갔고, 세트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도 초반 분위기는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초반 교전에서 한진 브리온의 ‘디나이’ 황치현의 판테온이 무리하게 진입한 틈을 놓치지 않은 한화생명은 ‘자칼’ 이수민의 신 짜오와 ‘크래커’ 이정욱의 아칼리가 각각 1킬씩 챙기며 앞서나갔다. 라인 주도권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7분께부터 약 1000골드의 격차를 만들었다.

한진 브리온은 ‘디나이’ 황치현의 판테온을 활용해 반격을 노렸다. 11분께 바텀 부쉬에서 약 40초간 기회를 엿본 뒤 ‘블러핑’ 박규용의 밀리오를 노렸지만 킬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한진 브리온도 반격에 나섰다. 18분께 ‘오드아이’ 조형진의 코그모가 과감하게 파고들어 ‘편식’ 편민기의 루시안을 잡아냈고, 다른 전장에서는 ‘따혁’ 안민혁의 럼블도 ‘자칼’ 이수민의 신 짜오를 잡아내며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곧바로 받아치면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지는 못했다.

승부는 22분께 다시 한화생명 쪽으로 크게 기울었다. ‘디나이’ 황치현의 판테온이 진입 과정에서 먼저 잡힌 데 이어 ‘따혁’ 안민혁의 럼블까지 쓰러졌고, 한화생명은 ‘오드아이’ 조형진의 코그모까지 추격해 잡아냈다.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은 그대로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한진 브리온의 본진을 압박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초반부터 쌓은 우위를 끝까지 지켜내며 3세트까지 가져갔고,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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