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2’ 플레이-인 스테이지 1주 차 경기가 열린다.
이번 플레이-인에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각 조 2위 안에 들지 못한 VCT 퍼시픽 소속 8개 팀과 각 지역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4개 팀 등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살아남은 4개 팀만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한국에서는 농심과 T1, 키움 DRX가 생존 경쟁에 뛰어든다. 농심은 알파조 4위, T1과 키움 DRX는 각각 오메가조 3위와 6위로 그룹 스테이지를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실패했다.
다만 세 팀의 출발선에는 차이가 있다. 농심과 T1은 플레이-인 1라운드를 건너뛰고 2라운드부터 출격한다. 농심은 팀 시크릿(TS)과 집토 이스포츠(XIP)의 승자를 상대하고, T1은 풀 센스(FS)와 큐티 디그(QTD) 맞대결의 승자와 만난다.
키움 DRX는 1라운드부터 살아남아야 한다. 상대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를 제패한 온사이드 게이밍(ONG)이다. 온사이드 게이밍은 올해 챌린저스 코리아 스플릿 1과 2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13연승까지 달성한 다크호스로, ‘Xiesta’ 정시환의 정확한 에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올해부터 적용된 ‘챔피언스로 가는 길’에 따라 챌린저스 팀들도 VCT 퍼시픽 팀들과 경쟁할 기회를 얻었다. 한국의 온사이드 게이밍을 비롯해 일본의 큐티 디그, 동남아시아의 샤퍼 이스포츠(SP), 집토 이스포츠가 플레이-인 무대에 오른다.
이에 따라 1라운드부터 VCT 퍼시픽 팀과 챌린저스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키움 DRX-온사이드 게이밍을 비롯해 렉스 리검 퀀(RRQ)-샤퍼 이스포츠, 풀 센스-큐티 디그, 팀 시크릿-집토 이스포츠가 각각 맞붙는다.
플레이-인을 통과한 4개 팀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직행한 팀들과 함께 스테이지 2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여기서 최종 1ㆍ2위에 오르면 시즌 마지막 국제대회인 챔피언스 상하이 출전권을 거머쥔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한 차례 아쉬움을 삼킨 T1과 농심, 키움 DRX에도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다만 플레이-인에 나서는 12개 팀 가운데 다음 단계로 향할 수 있는 팀은 4개뿐이다. 한국 세 팀이 치열한 ‘패자부활전’을 뚫고 상하이행 불씨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