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공정률 72.5%

서울의 미래 성장전략을 설계하는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가 첫 현장 행보로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인 창동·상계를 찾았다. 서울아레나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중랑천 수변공간을 연계해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문화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직주락(職住樂)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가 전날 서울아레나와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중랑천 수변공간 등 창동·상계 일대 주요 사업지를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균형발전특별분과 출범 이후 첫 현장 행보다. 현장에는 이창무 G3 서울플랜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남진 균형발전특별분과위원장 등 위원 8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먼저 도봉구 창동 1-23·24 일대에 들어서는 서울아레나 건립 현장을 찾았다.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서울아레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공연장으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5%로, 2027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개관 이후 서울아레나에 연간 약 27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연 수요를 주변 상권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아레나 주변과 창동역 일대에 K-뷰티 상품 등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지역 상권은 K-푸드 거리로 특화할 계획이다.
위원들은 이어 노원구 상계동 820일대 창동차량기지를 찾아 S-DBC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차량기지 이전 부지에 AI·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업무·문화·상업·여가 기능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위해 조성원가 수준의 토지 공급과 건축규제 완화, 세제 혜택, 자금융자 등의 인센티브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아레나와 중랑천 수변공간을 연계해 일자리와 주거, 여가 기능을 갖춘 '직주락'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위원들은 "강남·북 균형발전의 성패는 동북권이 첨단 산업과 우수 인재를 얼마나 끌어들이느냐에 달려있다"며 "S-DBC 개발 시 기업과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청사진과 구체적인 기업 유치 전략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동의 서울아레나와 상계의 S-DBC가 함께 조성되면 창동·상계 일대는 문화·관광 및 경제·일자리 기능을 모두 갖춘 서울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위원들은 서울아레나와 S-DBC 사이에 있는 중랑천 수변공간도 둘러봤다. 서울시는 현재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위주로 이용되는 중랑천 일대를 문화·예술·휴식 기능을 갖춘 수변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중랑천 일대에서는 동부간선도로 창동·상계 구간 지하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아레나와 S-DBC를 연결하는 교량도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남진 G3 서울 기획위원회 균형발전특별분과위원장은 "서울아레나 개관은 변방으로 여겨졌던 동북권이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창동·상계는 K팝 공연장과 첨단산업단지, 중랑천 수변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해, 의정부·남양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광역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