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매출 4조1950억원…영업익 18.4%↓

입력 2026-08-11 09:0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식품 매출 10.1% 증가…만두·햇반 등 GSP 성장 견인
바이오 매출 20.8% 늘었지만 수익성 둔화…당기순손실 239억원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과 바이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을 두 자릿수 확대했다. 다만 원재료 가격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이 4조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7조3621억원으로 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18.5% 줄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2조8441억원, 영업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 해외에서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판매가 늘고 국내 신제품이 성과를 냈지만 내수 부진과 고유가에 따른 비용 부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해외 식품사업 매출은 1조5072억원으로 10.1% 늘었다. 미주 매출은 만두와 햇반을 중심으로 주류 유통채널 판매가 확대되며 10% 증가했다. 유럽은 만두·치킨·누들 판매 호조로 19%,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만두·롤·김 등 상온 및 냉동제품 판매 확대로 21% 성장했다. 중국 매출도 만두와 냉동주먹밥 판매 증가에 힘입어 5% 늘었다.

국내 식품사업 매출은 1조3369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소재사업이 고환율에 따른 원가 부담과 판매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지만 건강·웰니스(H&W) 기반 신제품 판매가 이를 일부 상쇄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1조3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아르기닌·이소류신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과 라이신 판매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이 심화했고 지난해 높은 수익성에 따른 기저효과가 겹치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855억원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였다.

환율과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 거래 및 파생상품 평가 손실 등 영업외손실이 반영되면서 2분기 당기순손실은 239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3분기부터 사업부문 리밸런싱을 토대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라이프스타일 식품사업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만두와 햇반 등 주력 GSP 판매를 확대하고 국내에서는 고수익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방어할 방침이다. 기술소재 사업부문은 신사업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핵심소재 사업부문은 대외 환경 변화를 활용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와 햇반 등 글로벌전략제품을 앞세워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하고 바이오 사업 판매 확대와 제조원가·고정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북한군 배치’ 보로네시에 러시아 특수부대도 연내 주둔
  • 태풍 '찬홈' 일본→동해로…예상 경로 조정
  • 8월 초순 수출 213억불 '역대 최고'⋯반도체 155% 급증
  • 멈춰도 흔들린 증시⋯30년된 안전장치의 경고 [올해 77번 멈춘 증시, 녹슨 비상벨①]
  • 뉴욕증시, 미국·이란 불확실성에 소폭 하락…유가는 5% 급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삼전·SK하닉 급락에도 소부장은 선방…반도체 낙수효과 시험대
  • 낮 최고 34도 무더위 계속⋯제주ㆍ남해안 강풍ㆍ너울 [날씨]
  • 청년미래적금 138만명 가입…다음달 추가모집 검토
  • 오늘의 상승종목

  • 08.11 12:3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372,000
    • -1.24%
    • 이더리움
    • 2,649,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304,100
    • +0.16%
    • 리플
    • 1,428
    • -1.72%
    • 솔라나
    • 107,400
    • -0.46%
    • 에이다
    • 268
    • -2.9%
    • 트론
    • 468
    • +0.65%
    • 스텔라루멘
    • 229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60
    • -1.04%
    • 체인링크
    • 11,830
    • +2.51%
    • 샌드박스
    • 57.96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