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하남교산 상산곡 단지 공원설계 주민에 맡긴다…5만㎡ 녹지

입력 2026-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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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공모 우수제안 실시설계 반영…'GH형 패스트트랙' 가동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0일 하남교산지구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에서 공원·녹지 조경 특화 설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GH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 가운데 우수 제안을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10일 하남교산지구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에서 공원·녹지 조경 특화 설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GH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 가운데 우수 제안을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GH)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교산 신도시에 들어설 공원의 밑그림을 주민 손에 넘긴다.

10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GH는 이날 하남교산지구 현장에서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공원·녹지 조경 특화설계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는 기업이전단지로 이전할 예정인 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하남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수요자 중심의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GH는 이전 단지의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비롯해 주요 시설, 식재계획, 가로수 조성 방안 등을 안내하고 참석자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수렴은 설명회로 끝나지 않는다. GH는 이어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운동·휴게시설, 산책로, 식재계획 등 공원 이용 전반에 관한 주민 의견을 수집하고, 우수 제안은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상산곡 기업이전단지는 하남시 상산곡동 일원에 조성되는 물류복합단지다. 총면적 26만1315㎡ 가운데 하천을 제외한 공원·녹지 면적이 5만283㎡에 달한다. 산업 기능과 근로·생활환경의 균형을 함께 고려한 구성이다.

이 단지는 3기 신도시 내 다른 사업지구보다 빠르게 보상과 이주를 마치고 2024년 11월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 보상과 조성의 동시 추진 등 체계적인 공정관리가 조기 착공의 배경으로 꼽힌다.

GH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주택공급 일정을 단축하는 'GH형 패스트트랙'을 가동하고 있다. 보상·철거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기존 인프라를 임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3기 신도시 전체 공정을 앞당기는 방식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산곡 기업이전단지의 신속 추진 성과와 경험을 다른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하고 주택공급 일정을 단축해 정부 정책에 기여하겠다"며 "주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실제 사업계획에 꼼꼼히 반영해 주민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녹지 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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