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ㆍ한화생명ㆍ젠지 나란히 16승⋯LCK 선두 경쟁 '안갯속'

입력 2026-08-10 10:3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6 LCK 현재 순위. (출처=LCK 공식 SNS 캡처)
▲2026 LCK 현재 순위. (출처=LCK 공식 SNS 캡처)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선두 경쟁이 혼전으로 빠져들었다. T1과 한화생명e스포츠(HLE), 젠지e스포츠(GEN)가 나란히 16승 6패를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 상위권 팀들의 맞대결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선두 구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10일 라이엇게임즈는 LCK 정규시즌 4라운드 1주 차 경기가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현재 레전드 그룹에서는 T1이 16승 6패, 세트 득실 +2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생명과 젠지 역시 16승 6패지만 각각 세트 득실 +19, +18로 2ㆍ3위에 자리했다. 세 팀의 승패가 같은 데다 세트 득실 차이도 크지 않아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3R 1주 차 부진을 딛고 2연승을 달성한 젠지.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3R 1주 차 부진을 딛고 2연승을 달성한 젠지.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혼전의 중심에는 젠지가 있다. 3라운드 첫 주 2연패에 빠졌던 젠지는 지난주 한화생명과 kt 롤스터를 연달아 꺾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kt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세트에서는 단 한 번의 킬과 포탑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고, 2세트에서도 킬 스코어 12-2로 승리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기인’ 김기인은 LCK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LCK 탑 라이너 최초이자 ‘페이커’ 이상혁, ‘쵸비’ 정지훈, ‘피넛’ 한왕호에 이은 역대 네 번째 500승이다.

한화생명도 반등에 성공했다. 젠지에 패하며 3연패에 빠졌지만 8일 T1을 2-1로 꺾으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상승세를 타던 T1의 연승을 저지하면서 세 팀이 16승 6패로 나란히 서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이들 세 팀의 ‘정면승부’다. 13일 오후 7시에는 젠지와 한화생명이 맞붙는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젠지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화생명을 꺾었다. 일주일여 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젠지는 연승을, 한화생명은 설욕을 노린다.

16일 오후 5시에는 T1과 젠지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세트 득실에서 1ㆍ3위에 자리한 두 팀의 직접 대결인 만큼 선두 경쟁의 향방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젠지는 한 주 동안 한화생명과 T1을 모두 상대한다.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경쟁팀을 직접 밀어내며 선두로 치고 나갈 절호의 기회를 잡는다. 반대로 연패할 경우 선두 경쟁에서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

T1도 만만치 않은 일정을 소화한다. 14일 디플러스 기아를 만난 뒤 하루를 쉬고 젠지와 맞붙는다. 한화생명전 패배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만큼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분위기를 얼마나 빠르게 되찾느냐가 중요하다.

한화생명은 젠지와 맞붙은 뒤 15일 kt를 상대한다. 직전 젠지전 패배를 설욕하고 선두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3R 2주 차에서 전승을 달성하며 라이즈 그룹 선두 자리를 되찾은 한진 브리온.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3R 2주 차에서 전승을 달성하며 라이즈 그룹 선두 자리를 되찾은 한진 브리온.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라이즈 그룹에서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7연패에 빠졌던 한진 브리온은 농심 레드포스와 BNK 피어엑스를 연달아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8승 14패로 BNK 피어엑스와 승패가 같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 그룹 선두를 되찾았다.

한진 브리온은 14일 농심, 16일 키움 DRX를 상대한다. BNK 피어엑스는 13일 키움 DRX, 15일 DN 수퍼스와 만난다. 두 팀의 승패가 같은 만큼 이번 주 결과에 따라 라이즈 그룹 선두 역시 다시 바뀔 수 있다.

최하위 DN 수퍼스의 행보도 변수다. 플레이-인 진출은 좌절됐지만 최근 한진 브리온과 농심을 잡아내며 순위 경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15일에는 선두 경쟁을 펼치는 BNK 피어엑스와 맞붙는 만큼 라이즈 그룹 순위 싸움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2026 LCK 정규시즌 4라운드 1주 차 경기는 치지직과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애플, 中 CXMT 메모리 탑재 시험…AI발 공급난에 조달처 다변화
  • 최태원·노소영 '9440억 분할' 판결, 이번주 재상고 여부 주목
  • 규제 폭탄에 개미·집주인 '패닉' [흔들리는 룰, 출렁이는 시장]①
  • 단독 젖소 섞어놓고 ‘한우 원육’ 팔이...공영홈쇼핑 표기·검증 구멍
  • 환율 부담에 국내 향했던 서학개미…두 달 만에 다시 미국주식 ‘사자’
  • 美·中·EU·日은 자국 전기차 키우는데…한국만 생산 지원 ‘공백’ [뚫린 안방, K-전기차 역차별]
  • 최고 40℃ 현장⋯“얼음 목도리ㆍ워터터널에 그나마 버텨요” [르포]
  • CPTPP 문턱서 커지는 '후쿠시마 수산물' 개방 압력 [수출과 식량주권 사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8.10 11: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54,000
    • +0.28%
    • 이더리움
    • 2,697,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302,900
    • -0.26%
    • 리플
    • 1,453
    • -0.34%
    • 솔라나
    • 107,800
    • +1.03%
    • 에이다
    • 278
    • -0.71%
    • 트론
    • 466
    • +0.65%
    • 스텔라루멘
    • 229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70
    • +2.27%
    • 체인링크
    • 11,520
    • -1.37%
    • 샌드박스
    • 58.35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