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형소법 의결하고 조문 안 봤다는 李…대통령 맞나”

입력 2026-08-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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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조문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떠들썩했고 국민 60% 이상이 반대했다”며 “그런데 대통령은 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다음 날 개정된 형사소송법 조문을 잘 읽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법안을 통과시켜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까 봐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거나, 국민과 나라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이라며 “아니면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통과돼서는 안 될 법이라고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 기사의 쉼표와 마침표, 당원의 댓글까지 일일이 살피는 대통령이 정작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린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읽어보지 않았다는 것이냐”며 “사건이 조작되거나 묻힐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놓고 이제 와 대책이 있느냐고 묻기까지 했다. 대통령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형사소송법이 ‘빛의 속도’로 개정됐다고 했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법을 빛의 속도로 개정하고 대통령이 조문조차 읽어보지 않았다면 결국 정권도 빛의 속도로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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