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전력 케이블 첫 공급 계약

입력 2026-08-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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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가온전선)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가온전선)
가온전선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도시철도(MRT)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에 약 600억 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지난해 육상교통청 벤더 등록 후 첫 수주를 확보하며 향후 MRT를 비롯한 공공 배전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한 핵심 레퍼런스를 마련했다.

싱가포르는 2030년대 초까지 MRT 노선을 현재 약 240km에서 360km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노선 건설과 함께 기존 노선의 전력설비 교체도 지속 추진돼 중장기 배전 케이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싱가포르 공공 인프라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동남아 주요 국가의 철도·배전 인프라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가온전선은 내수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미국 글로벌 빅테크 발전소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회사 LSCUS도 LS전선과 협력하여 AI 데이터센터용 제품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 배전 인프라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로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국내보다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미국과 싱가포르 등 전략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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