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ATP 투어 등 외신에 따르면 알카라스는 손목 부상 회복을 위해 신시내티오픈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대회 본선은 13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다.
알카라스는 4월 바르셀로나오픈 2회전을 앞두고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기권한 뒤 공식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마드리드오픈과 이탈리아오픈, 프랑스오픈에 이어 퀸스클럽 챔피언십과 윔블던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알카라스는 최근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복귀가 임박했다는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정상에 오른 신시내티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전을 포기하면서 부상 회복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밥 모런 신시내티오픈 대회장은 “알카라스가 가능한 한 빨리 대회에 복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쾌유를 기원했다.
알카라스가 US오픈에 앞서 실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대회는 23일 개막하는 윈스턴세일럼오픈이 남아 있다. 다만 알카라스 측은 해당 대회 참가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US오픈 남녀 단식 본선은 30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시작한다. 알카라스가 윈스턴세일럼오픈에도 나서지 않으면 약 4개월 반 동안 실전 경기 없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 출전해야 한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신시내티오픈 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의 경기 중 기권으로 우승한 뒤 US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US오픈 우승이었다.
알카라스는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올라 남자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시즌 성적은 22승 3패이며 메이저대회 통산 7차례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