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로가 미국의 중국산 데이터센터용 광트랜시버 수입 금지 추진 소식에 상승세다. 광트랜시버 필수 부품 상용화 추진과 맞물려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오후 2시 16분 현재 우리로는 전일 대비 510원(11.51%) 오른 49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인 중국산 광트랜시버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보호하고 중국의 사이버 위협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중국산 신형 광트랜시버 수입 금지를 골자로 한 법안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보도했다. 광트랜시버는 데이터센터 내부와 상호 간 정보 송수신을 위해 광신호를 활용하는 필수 장비다.
해당 법안이 최종 발효되면 중국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데이터를 탈취하거나 악성 소프트웨어를 유포하고, 서비스를 방해할 가능성을 대폭 낮출 수 있다. 관계자들은 연내 법안 공포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FCC의 최종 검토 과정에서 수정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디비얀시 카우시크 비콘 글로벌 스트래티지스 AI 정책 전문가는 “송수신기는 명백한 안보 위험 요인”이라며 “데이터센터 규모가 가파르게 확장됨에 따라 공급망 전반의 보안 확보가 시급해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6월 국내 광통신 및 양자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우리로가 광검출기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우리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200Gbps급 광검출기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시제품 개발 및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9월 시장 진출을 목표로 상용화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광검출기(PD)는 광섬유를 통해 전송된 광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반도체 소자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5G·6G 통신망 등에 적용되는 광트랜시버의 필수 부품이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