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G모빌리티, 체리차와 전략적 파트너십…본업 개선 선행돼야"

입력 2026-08-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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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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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5일 KG모빌리티에 대해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자금 조달과 기술 파트너 확보를 동시에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본업에서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봤다.

KG모빌리티의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조18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50.3% 감소했다. 평균 환율이 달러와 유로 모두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에서 환율과 제품 믹스 기여도는 13억원 수준에 그쳤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둔화는 유럽 경쟁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증가와 영업비용, 판매보증비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라며 "상반기 수출은 튀르키예와 서유럽을 중심으로 늘었고, 유로화 강세가 이어지는 동안에는 올해 외형과 손익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라고 전했다. 구조적 실적 개선의 관건은 2027년 출시 예정인 SE10과 하반기 CKD 물량 양산 규모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KG모빌리티는 3일 체리자동차를 대상으로 1081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공시했다. 발행 규모는 7500만달러이며 전환가액은 2760원이다. 전량 전환 시 보통주 3918만2065주가 발행되고, 체리자동차의 잠재 지분율은 16.22%로 추산된다. KG모빌리티는 체리자동차가 KG에코솔루션에 이어 2대 주주에 오르더라도 직접적인 경영 참여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체리자동차에 지급할 기술사용료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차량 공동개발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로봇 등 신사업 분야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전환사채의 실질 이자율이 0%여서 이자비용 부담은 없지만, 낮은 전환가액을 고려하면 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장기 협력 목적의 지분 투자라는 점에서 오버행 부담보다는 주식 수 증가에 따른 EPS 희석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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