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알라, 세계 3위 페굴라에 역전승…필리핀 최초 WTA 우승

입력 2026-08-04 09:3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D.C.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필리핀의 알렉산드라 에알라(Alexandra Eala)가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Jessica Pegula)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워싱턴 D.C.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필리핀의 알렉산드라 에알라(Alexandra Eala)가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Jessica Pegula)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알렉산드라 에알라가 세계랭킹 3위 제시카 페굴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필리핀 테니스 역사를 새로 썼다.

에알라는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500시리즈 무바달라 DC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페굴라를 2-1(4-6 6-4 6-0)로 꺾었다.

에알라는 이번 우승으로 생애 첫 WTA 투어 단식 정상에 올랐다. 필리핀 선수가 WTA 투어 단식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처음이다.

결승전은 2일 시작됐으나 비로 중단됐다. 페굴라가 첫 세트를 6-4로 따낸 가운데 에알라가 2세트 게임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가 다음 날로 넘어갔다.

재개된 경기에서도 에알라는 2세트 게임스코어 3-4로 밀리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후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에알라는 연속 9게임을 따내며 2세트를 6-4로 뒤집은 뒤 3세트를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끝냈다.

강한 왼손 서브와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운 에알라는 경기 재개 이후 치러진 13게임 가운데 10게임을 가져갔다. 페굴라는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에알라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에알라는 이번 대회에서 정친원과 엘리나 스비톨리나, 디펜딩 챔피언 레일라 페르난데스, 메이저대회 단식 4회 우승자 나오미 오사카를 차례로 제압했다. 결승에서는 톱 시드 페굴라까지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에알라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회가 시작될 때만 해도 내가 이 트로피를 들고 있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경기를 거듭할수록 발전했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계속 배웠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25년 이스트본 오픈에서 챔피언십 포인트 4개를 잡고도 준우승에 머물렀던 에알라는 두 번째 WTA 투어 결승에서 우승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에알라는 새 세계랭킹에서 개인 최고인 20위까지 오를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 4.45조 확보…“미래 먹거리 투자재원”
  • 처서매직, 성공일까 실패일까 [해시태그]
  • 코스피, 반도체 투톱 방어에 6900선 마감…코스닥 4.63% 급락
  • 검찰, 노태우 일가 ‘비자금 은닉’ 강제수사…김옥숙 여사 자택 압수수색
  • 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 파업’ 돌입…임단협 갈등 장기화
  • 추석 해외여행 어디갈까…일본·베트남·중국 등 근거리 '인기' [데이터클립]
  • 카카오, AI·투자 ‘두 엔진’으로 쪼갠다…2030년 합산 매출 16조 정조준
  • 40조 자사주 소각에도…SK하이닉스 美 ADR '47% 프리미엄' 요지부동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182,000
    • +8.69%
    • 이더리움
    • 3,288,000
    • +5.22%
    • 비트코인 캐시
    • 360,900
    • +21.27%
    • 리플
    • 1,863
    • +20.27%
    • 솔라나
    • 125,300
    • +4.68%
    • 에이다
    • 294
    • +14.4%
    • 트론
    • 468
    • +1.74%
    • 스텔라루멘
    • 264
    • +1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20
    • +8.95%
    • 체인링크
    • 15,920
    • +8.74%
    • 샌드박스
    • 63.25
    • +1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