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조던 헨더슨(36)이 첼시 유니폼을 입는다.
첼시는 3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선수 생활 동안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헨더슨과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헨더슨은 고향 팀 선덜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11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코번트리 시티 임대를 거쳐 선덜랜드 1군에 자리 잡았다.
선덜랜드에서 79경기에 출전한 헨더슨은 이 기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다. 이후 2011년 6월 리버풀로 이적했다.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주전 미드필더이자 선수단의 리더로 입지를 다졌다. 스티븐 제라드가 팀을 떠난 뒤인 2015년 6월에는 주장으로 선임됐다.
헨더슨이 주장으로 활약한 리버풀은 2019년 UCL 정상에 올랐고, 다음 시즌에는 30년 만에 EPL 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리버풀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2회, FA 커뮤니티 실드,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우승을 맛봤다.
리버풀을 떠난 뒤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에티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네덜란드 프로축구 아약스와 브렌트퍼드를 거쳐 첼시에 합류하게 됐다.
헨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91경기에 출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됐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는 8강 진출을 자축하던 중 광고판을 넘다가 불안정하게 착지해 손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헨더슨은 “구단의 규모와 평소 존경해온 감독, 선수단의 수준을 고려하면 거절할 수 없는 큰 기회였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매일 모든 것을 쏟아 동료 선수들과 팀에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 첼시에서의 시작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