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NH투자증권 전 채널에 ‘양자내성암호’ 인증 솔루션 공급

입력 2026-08-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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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HTS 등 전 채널에 PQC 적용…보안 사각지대 해소
미국 표준 알고리즘 연동…가상자산·은행 이어 증권가 확산

▲(왼쪽부터) 퀀텀 세이프가드, 세이프박스. (사진제공=아톤)
▲(왼쪽부터) 퀀텀 세이프가드, 세이프박스. (사진제공=아톤)

아톤이 NH투자증권과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서버저장형 인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권 보안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아톤은 NH투자증권이 운영하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웹트레이딩시스템(W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대고객 전 채널에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체계를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특정 채널이 보안 사각지대로 남지 않도록 설치형 HTS를 포함한 전 경로에 동일한 양자내성 인증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서버저장형 인증 솔루션은 인증서를 개별 단말이 아닌 서버에 보관하는 방식이다. 화이트박스 기반 보안 매체인 ‘퀀텀세이프 박스(Quantum Safe Box)’를 적용해 스마트폰을 교체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재설치하더라도 인증서를 재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또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양자내성 알고리즘인 ‘ML-DSA’와 아톤의 독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이 결합됐다. 기존 RSA 암호와 PQC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를 채택해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사용 경험 변화나 서비스 중단 없이 기존 인증 체계에서 양자내성 체계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

아톤은 앞서 가상자산 거래소와 은행권 주요 금융사에 PQC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증권업계 내 양자내성암호 기반 인증 전환 사례를 추가하게 됐다. 회사는 가상자산·은행·증권 등 금융 전 업권에 걸쳐 PQC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인증서는 한번 발급되면 수년간 쓰이는 만큼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이 아닌 발급되는 인증서의 수명을 기준으로 전환을 시작해야 한다”며 “가상자산과 은행, 증권으로 이어진 양자내성 인증 전환을 금융 전 업권으로 넓혀 국내 금융 인증의 기준을 양자내성 체계로 바꿔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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