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반도체 장비주 동반 급등⋯원익IPSㆍ주성엔지니어링 20%대↑

입력 2026-07-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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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상승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1분 기준 원익IPS는 전 거래일 대비 20.58% 오른 9만2000원, 주성엔지니어링은 23.30% 오른 1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스와 티에스이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외에도 브이엠(27.08%), 테크윙(26.49%), 아스플로(24.64%), 기가비스(24.58%), 케이씨텍(23.59%), 피에스케이홀딩스(22.93%), 피에스케이(21.60%), 저스템(21.47%), 인텍플러스(21.40%), 한미반도체(20.82%), 에이팩트(20.62%)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5% 오른 24만8500원, SK하이닉스는 23.90% 오른 164만8000원에 거래되는 등 대형주로의 강한 수급 유입이 지수 전반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승세는 AI 산업의 수익성 지연 및 투자 종료 우려로 조정을 받았던 시장 심리가 미국 기술주 급등을 계기로 급반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8% 급등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8.19% 껑충 뛰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8.36% 폭등한 것을 비롯해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그간 증시를 누르던 AI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 내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던 요인은 AI 업체들의 수익성 및 투자 주기 종료 우려, 수급 불안이었다"며 "그러나 전날 미국 증시에서 AI와 반도체주들이 동반 폭등한 점과 2분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실적 등을 통해 해당 위험을 상당 부분 덜어낸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위험자산 선호(Risk-on) 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대형주로 강한 수급이 유입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며 "AI 투심 반등 영향으로 반도체 소부장 전반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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