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대사 "한미동맹 발전 위해 협력"...외교부 "긴밀한 소통 기대"

입력 2026-07-30 17:3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30. mangust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선웅 기자 =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3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30. mangusta@newsis.com

한국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인 미셸 스틸은 30일 한국에 도착해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한미동맹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우리(한미)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에 대한 비전을 함께 발전시켜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스틸 대사는 “한미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의 동맹은 전쟁 속에서 결성됐으며,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어깨를 나란히 맞대고 싸운 이들의 피로 더욱 견고해졌다”고 했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틸 대사를 환영한다"면서 "재임 기간 중 스틸 대사가 한미 동맹과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미 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간 우정 증진 등을 위해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간에는 여러가지 협력할 사안들이 많고 1년 이상 공백 끝에 부임하기 때문에 한미 간 더 긴밀한 소통이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조인트팩트시트에서 합의된 중요한 이슈들의 진전을 만들기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틸 대사는 트럼프 2기의 첫 주한대사로 필립 골드버그 전 대사 이임 후 약 1년 반 만에 주한미대사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스틸 대사는 실향민의 딸로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난 두번째 한국계 주한미대사다. 2020년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데 이어 2022년 재선에 성공한 연방하원의원 출신이다. 연방의회에서는 북한 인권, 중국 견제, 한미동맹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 스틸 대사의 남편 숀 스틸 변호사도 동행했다. 스틸 대사와 1981년 결혼한 스틸 변호사는 공화당 캘리포니아주 의장을 지낸 유력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조직 확장, 정치자금 모금 등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스틸 대사가 2006년 미국에서 유일한 선출직 조세 기구인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위원회 위원에 도전해 당선된 것도 남편의 권유 덕분이었다. 스틸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개최하는 주요 행사에 자주 초청하는 인물로 스틸이 대사가 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정몽규 "16강 갔으면 청문회 없었을 것"…홍명보 "특혜·이익 요구 안 해"
  • 창고형 약국, 10명 중 9명 아는데 안 가는 이유는 [데이터클립]
  • '새파란' 주식 폭락장에 개미 패닉…언제까지 이럴까요? [이슈크래커]
  • 차익실현도, 손절 자금도 은행으로⋯‘빚투 열기’ 빠르게 식는다 [공포가 부른 역머니무브]
  • 한국만 재산세·종부세 '이중 과세'…주요 9개국은 지방세 하나로
  • 리튬 흑자에도 긴축 고삐…포스코그룹 구조개편 목표 3.5조로 상향 [종합]
  • 삼성전자 "메모리 공급부족 2028년까지"…영업익 400조 시대 초읽기
  • 세제 개편 앞두고 강남 3구 관망⋯외곽은 실수요에 강세
  • 오늘의 상승종목

  • 07.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50,000
    • -0.67%
    • 이더리움
    • 2,732,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299,300
    • -2.09%
    • 리플
    • 1,540
    • -1.66%
    • 솔라나
    • 105,400
    • -0.94%
    • 에이다
    • 233
    • -0.85%
    • 트론
    • 467
    • -0.21%
    • 스텔라루멘
    • 245
    • -2.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60
    • -1.77%
    • 체인링크
    • 11,920
    • -1.65%
    • 샌드박스
    • 58.51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