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현엔 '톱4' 진입⋯10대 건설사 순위 재편 [2026 시평순위]

입력 2026-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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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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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형 건설사 순위가 재편됐다. 삼성물산이 13년 연속 1위를 지키고 현대건설도 2위를 유지했지만,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나란히 2계단 상승하며 '톱4'에 진입했다. 반면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두 계단씩 하락했고 포스코이앤씨도 한 계단 내려앉으며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공시했다. 올해 평가를 받은 건설사는 총 7만4332개사로 전체 등록 건설업체의 84.1%다. 시공능력평가는 공사실적과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정하며 공공공사 입찰자격과 민간 시공사 선정,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평가 결과 삼성물산은 시공능력평가액 34조8785억원으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건설도 18조2714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양강 체제'는 올해도 이어졌지만 3위 이하 순위는 큰 폭으로 바뀌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GS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약진이다. GS건설은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현대엔지니어링은 6위에서 4위로 각각 두 계단 상승했다. 두 회사가 '톱4'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해 3·4위였던 대우건설과 DL이앤씨는 각각 5위와 6위로 밀려났다. 상위권 경쟁 구도가 새롭게 재편된 셈이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IPARK현대산업개발 순으로 집계됐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포스코이앤씨를 제쳤고, 포스코이앤씨는 8위로 내려앉았다. SK에코플랜트와 IPARK현대산업개발은 각각 9위와 10위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위 10개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IPARK현대산업개발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요 공사종류별 실적에서는 도로는 GS건설, 철도는 포스코이앤씨, 공항은 삼성물산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현대건설이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고, 조경은 우미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올해 시공능력평가 결과는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공공공사 입찰자격 제한을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 시공사 선정과 금융기관의 신용평가, 보증심사 등의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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