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총 운용자산(AUM)이 678조원을 넘어섰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축으로 연금과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부동산 등 사업 전반에서 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체 수탁고는 6월 말 기준 678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말 약 250조원이던 운용자산은 2024년 300조원, 지난해 500조원을 거쳐 가파르게 증가했다. 글로벌 투자자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킬러 프로덕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성장의 중심에는 ‘TIGER ETF’가 있다. ‘TIGER 미국S&P500’과 ‘TIGER 미국나스닥100’은 각각 국내 상장 S&P500·나스닥100 추종 ETF 가운데 최대 순자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에 상장된 관련 상품을 통틀어서도 가장 크다.
TIGER 미국S&P500은 미국 대표 기업 500개에 분산 투자가 가능해 연금계좌를 활용한 적립식 장기투자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은 미국 기술주 중심의 성장성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이 1700%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도입한 이후 연금펀드 설정액과 TDF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OCIO 부문에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 운용사로 공공자금 운용을 확대해 왔으며, 주택도시기금 운용을 바탕으로 정책성 자금 운용 역량을 강화했다. 부동산 부문에서는 호남권 최초로 글로벌 5성급 호텔 브랜드 ‘JW 메리어트’를 여수 경도에 유치했다. 지난해 이후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출자한 국내 코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가운데 절반 가량도 확보했다.
향후에는 미국 AI 법인 ‘웰스스팟’과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스톡스팟’ 등 글로벌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투자전략과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TIGER ETF를 중심으로 부동산과 연금, OCIO 등 전방위적인 영역에서 투자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