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전체 해킹은 아냐

모달랩스에 따르면 해당 고객은 인증 절차가 없는 엔드포인트를 공개해 인터넷상 누구나 해당 고객의 샌드박스에서 코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해둔 상태였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문을 잠그지 않고 열어둔 것이나 다름없다.
모달랩스 측은 회사 자체가 해킹당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악샤트 붑나 모달랩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가 모달 플랫폼에서 호스팅되던 한 고객의 취약한 코드를 악용한 것”이라며 “모달의 플랫폼이나 격리 시스템 자체는 어떤 방식으로도 침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허깅페이스를 겨냥했던 대규모 해킹의 초기 단계에 그쳤지만, 악성 AI 에이전트의 활동 범위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더 넓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오픈AI는 모달 해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 자사의 악성 AI 에이전트가 서로 다른 4개 서비스에서 계정 4개를 침해했다고만 알렸다. 이 중 하나가 모달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픈AI는 “플랫폼 자체가 해킹된 허깅페이스 사례와 같은 수준의 심각성이나 규모를 가진 추가 활동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