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잘렌 카터, ‘수비 태클 역대 최고액’ 계약…4년 2200억원대

입력 2026-07-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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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수비 태클 잘렌 카터. (출처=필라델피아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수비 태클 잘렌 카터. (출처=필라델피아 이글스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수비 태클 잘렌 카터가 포지션 역대 최고액 계약을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카터와 2031시즌까지 동행하는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SPN 등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1억5200만 달러(약 2210억 원)로, 조건 충족 시 최대 1억6000만 달러(약 2327억 원)까지 늘어난다. 이 가운데 보장액은 1억600만 달러(약 1541억 원)다.

카터의 연평균 계약액은 3800만 달러(약 553억 원)다. 종전 수비 태클 최고 연평균 계약액인 테네시 타이탄스 제프리 시먼스의 3530만 달러(약 513억 원)를 넘어 NFL 역대 수비 태클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계약 기간만 공식 발표하고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터는 4월 필라델피아가 2027시즌에 대한 5년 차 옵션을 행사한 데 이어 장기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2031시즌까지 팀에 남게 됐다.

카터는 2023 NFL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필라델피아의 지명을 받은 뒤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데뷔 시즌 NFL 올해의 수비 신인 투표에서 2위에 올랐고, 2024·2025시즌에는 2년 연속 프로볼에 선정됐다.

2024시즌에는 필라델피아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꺾고 슈퍼볼 LIX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탰다. NFL에서 뛴 3시즌 동안 정규리그 43경기에 출전해 108개의 태클과 13.5개의 색, 4개의 강제 펌블을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어깨와 발뒤꿈치 등의 부상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두 번째 프로볼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성적은 33태클, 3색, 패스 디펜스 7개였다.

필라델피아는 핵심 수비진에 대형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올해 수비 태클 조던 데이비스와도 3년 7800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카터까지 장기 계약으로 묶으면서 수비 라인의 중심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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