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대이란 추가공급 자제 및 외교 모색

원·달러환율이 145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9일 장중 환율에 대해 "달러 약세 추종과 수출업체 네고 등 달러 매도 물량에 1450원대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1448~1463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자제하고 외교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휴전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지자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며 "이에 연동해 달러화도 약세로 방향을 튼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대외적으로 원화에 우호적인 재료가 쌓이는 상황에서 월말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한 네고 물량까지 출회되며 수급상 달러 매도 우위가 이어질 경우 환율은 추가 하락할 공산이 크다"고 짚었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와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등 달러 실수요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소다. 민 선임연구원은 "환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입업체는 꾸준한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개인을 중심으로 한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재개 움직임도 환전수요를 자극 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하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