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유망 투수 4명 일본 파견…추신수표 ‘과학 육성’

입력 2026-07-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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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최용준. (사진제공=SSG 랜더스)
▲SSG 랜더스 최용준. (사진제공=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유망 투수 4명을 일본의 스포츠과학 전문 훈련기관에 파견한다.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추진해온 데이터·바이오메카닉스 기반 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다.

SSG는 28일 최용준, 이준기, 김도현, 변건우 등 투수 4명과 코칭스태프 2명을 일본 지바현의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이날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현지에서 훈련한다.

넥스트 베이스 애슬레틱 랩은 선수의 투구 메커니즘과 신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개인별 훈련 방향을 제시하는 스포츠과학 기반 시설이다. 선수들은 바이오메카닉스 분석을 통해 투구 동작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각자의 강점과 보완 과제를 찾는다.

이번 파견은 추신수 보좌역이 구상한 해외 선진 스포츠과학 시스템 도입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SSG는 향후 1군 전력으로 성장할 가능성과 잠재력을 고려해 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워형 투수를 비롯해 선발·불펜 등 서로 다른 유형의 유망주를 대상자로 선정했다.

파견 대상인 최용준은 올 시즌 1군 마운드에도 오르며 경험을 쌓았고, 이준기 역시 1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김도현과 변건우도 SSG가 미래 마운드 자원으로 육성하고 있는 투수들이다. 현재 SSG 공식 선수단 명단에는 네 선수 모두 투수로 등록돼 있다.

넥스트 베이스는 일본프로야구(NPB) 구단들도 활용하는 스포츠과학 업체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주니치 드래건스, 한신 타이거즈 등과 지원 협약을 맺었으며 국내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과 KIA 타이거즈 이의리 등도 이곳에서 훈련한 바 있다.

SSG는 일본에서 얻은 분석 자료를 국내 코칭스태프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귀국한 뒤에도 해당 데이터를 훈련에 적용하고 마무리 캠프와 비시즌 준비 과정까지 연계해 활용한다.

추 보좌역은 “선수단의 하반기 1군 투수진 강화와 미래 전력 육성을 위해 구단 차원의 투자로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며 “첨단 바이오메카닉스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소화해 1군 무대에서 팀에 즉시 보탬이 되는 핵심 전력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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