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솔루션, 3D 바이오프린팅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

입력 2026-07-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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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지원 과제 주관…원광대·한림대와 2029년 5월까지 공동 연구
다중 노즐 기술로 미세 통로 구현…돼지 척수손상 모델 기반 전임상 검증 추진

▲링크솔루션 CI. (사진제공=링크솔루션)
▲링크솔루션 CI. (사진제공=링크솔루션)

산업용 3D 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다중 노즐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척수 신경재생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링크솔루션은 전북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첨단바이오 육성 R&D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원광대학교, 한림대학교와 손잡고 2029년 5월까지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과 전임상 연구에 활용할 신경재생 플랫폼을 공동 개발한다.

이번 과제에서 원광대는 신경재생 바이오잉크 개발을, 한림대는 전임상 평가를 각각 담당한다. 핵심 기술은 손상된 척수 부위에 신경이 일정한 방향으로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미세 통로를 3D 프린팅으로 정밀 구현하는 방식이다. 해당 구조체에 신경재생 촉진 인자 등을 담은 바이오잉크를 결합해 손상 부위를 지지하고 신경세포 연계를 유도한다.

링크솔루션은 보유 중인 하이드로젤 3D 프린터 ‘마이크로디스펜서(MicroDispenser)’ 및 ‘모노펌프(Monopump)’ 계열 압출 시스템에 다중 노즐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 특허와 정밀 압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력부터 후처리, 품질 검사까지 반복 생산이 가능한 바이오프린팅 공정을 구축한다.

아울러 돼지 척수손상 모델을 활용해 신경재생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해 임상 전 단계 평가 플랫폼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말초신경 손상, 중추신경계 질환 연구, 약효 평가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재생의료 제품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크앤텔어드바이저스에 따르면 세계 3D 바이오프린팅 시장은 2024년 13억달러에서 2030년 2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회사는 대학병원과 제약·바이오 기업,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을 초기 수요처로 공략한 뒤 장비, 소재, 공정이 결합한 바이오 3D 제조센터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다중 노즐과 정밀 압출 기술을 기반으로 척수손상 치료제 개발용 신경재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중추신경계 질환과 치료제 평가, 맞춤형 재생의료로 적용 범위를 넓혀 첨단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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