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전날 3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포모사본드(Formosa Bond)를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모사본드는 해외 발행기관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자국 통화가 아닌 외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소수의 핵심 투자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금리를 조달할 수 있다.
채권 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27bp 축소된 SOFR(미국 달러화 단기 기준금리) 금리에 6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됐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변동금리부 채권(FRN)이다.
이번 발행에는 9억8000만달러의 유효 수요가 몰렸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서도 홍콩·대만 등 주요 투자자와 비딜 로드쇼(NDR)를 진행하며 투자자 소통을 강화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포모사본드 시장에서 역대 최저 가산금리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은행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자 소통과 정교한 발행 전략을 통해 외화 조달 수단을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