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성장 동력 만들 것”

SKC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이 매출 6454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전분기(-287억원)보다 49.8%, 전년 동기(-685억원) 대비로는 약 79%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금 창출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9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배 늘어났다. 또한, 1조164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하며 순차입금과 부채비율을 개선했다.
부문별로는 화학 사업의 경우 매출 3178억 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18% 증가한 305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생산과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프로필렌글리콜(PG)·프로필렌옥사이드(PO) 판가 상승이 매출을 견인했다.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올해 초부터 실행한 원가 개선·공정 효율화가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다.
동박 사업은 매출 254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북미 지역 판매 비중이 67%까지 확대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용 동박 판매량이 각각 76%, 28%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SKC는 올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중심의 생산·판매 체제를 본격화해 원가 개선 효과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반도체 소재 사업은 매출 729억 원, 영업이익 213억 원을 거뒀다. AI 데이터센터용 테스트 소켓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고,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수익성 유지에 성공했다.
글라스기판 사업은 임베딩과 논임베딩 제품의 동시 상업화를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했다. 임베딩 제품의 초기 신뢰성 테스트를 개시하는 한편 미국 통신 기업에 차세대 네트워크 반도체용 논임베딩 시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프로젝트에 돌입한 상황이다.
SKC 관계자는 “2분기에는 전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회복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신사업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