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스튜디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홀H 행사에서 ‘블랙팬서3’를 공식 발표하고 데이비드 존슨을 새로운 블랙팬서로 소개했다. 영화는 2028년 12월 15일 북미 개봉한다.
존슨이 연기하는 인물은 티찰라와 나키아(루피타 뇽오 분)의 아들인 투생이다. 2022년 개봉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와칸다 이름 역시 아버지와 같은 ‘티찰라’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블랙팬서3’에서는 성장한 티찰라 2세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존슨은 코믹콘 무대에 직접 등장해 캐스팅 소식을 알렸으며 “영광은 전적으로 내 몫”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출은 전작들을 만든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다시 맡는다. 슈리 역의 레티티아 라이트와 음바쿠 역의 윈스턴 듀크도 복귀한다.
앞서 ‘와칸다 포에버’에서는 2020년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했던 티찰라의 죽음 이후 여동생 슈리가 블랙팬서의 계보를 이어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티찰라의 아들이 새로운 블랙팬서로 등장하면서 와칸다의 세대교체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존슨은 HBO·BBC 드라마 ‘인더스트리’를 통해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티븐 킹 원작의 ‘롱 워크’ 등에 출연했다.
2018년 개봉한 첫 번째 ‘블랙팬서’는 전 세계에서 13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고 작품상을 포함해 아카데미상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역시 전 세계에서 약 8억5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