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한 데다,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및 신규 해외 수주 지연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95% 내린 13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로템 주가 급락세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2분기 실적 전망과 주요 해외 사업 수주 이연 우려가 동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증권가에서는 대신증권과 iM증권, 다올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등이 일제히 현대로템 관련 리포트를 내고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대신증권과 DS투자증권은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물량 일부의 매출 인식이 2028년으로 이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루와 이라크, 루마니아 등 신규 해외 수주 일정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졌다. 증권사들은 현대로템 2분기 매출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현대로템 2분기 매출을 1조6060억원, 영업이익을 2324억원으로 추정하며 매출이 컨센서스 1조807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진단했다. DS투자증권 역시 매출 1조6060억원, 영업이익 2324억원을 제시해 컨센서스 매출 1조6752억원, 영업이익 2689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BNK투자증권 또한 영업이익 추정치 2324억원이 컨센서스 2706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봤다. 신한투자증권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각각 5%, 14% 하락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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