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김치에 한방 재료 더했더니 ‘국가대표’…본가 김치 품평회 대상

입력 2026-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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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비자·해외 유통업계 첫 심사 참여…수출 경쟁력도 평가
수상작 9종 오픈마켓·홈쇼핑 판촉…미국·독일 김치축제서 선보여

▲제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수상제품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제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수상제품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한방 재료를 활용해 숙성 속도를 늦추고 저장성을 높인 총각김치가 올해 ‘국가대표 김치’로 뽑혔다. 올해 품평회에는 외국인 소비자와 해외 유통관계자가 처음으로 심사에 참여해 맛과 위생뿐 아니라 해외 선호도와 수출 가능성까지 평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5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본가의 ‘본가 총각김치’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우수 국산 김치 9종을 수상작으로 뽑았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을 받은 본가 총각김치는 특허 출원 기술로 추출한 대추와 황기, 감초, 당귀, 천궁 등 한방 재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숙성 속도를 늦춰 저장성을 높이고 갓 담갔을 때의 아삭한 식감과 숙성 뒤 시원하고 새콤한 맛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나리찬 농업회사법인의 ‘나리찬 진 포기김치’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임진강김치의 ‘미금치 율무 포기김치’, 솜씨가의 ‘솜씨가 신토불이 총각김치’, 청원오가닉의 ‘포기김치 골드’가 받았다.

장려상에는 김치타운의 ‘정휴선 전라도 총각김치’, 한국농협김치조합공동사업법인 연천지사의 ‘오색 소반 포기김치’, 솜씨가의 ‘솜씨가 신토불이 포기김치’, 본가의 ‘본가 약선 배추김치’가 이름을 올렸다.

김치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한다. 수상작은 맛과 함께 작업장 위생관리, 안전성, 국산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대상 업체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300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상 상금은 2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이다. 시상식은 11월 20일 ‘제7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수상업체에는 9월부터 유명 오픈마켓 입점과 TV홈쇼핑 생방송, 라이브커머스 등 판촉 기회가 제공된다. 농식품부는 11월 미국과 독일 등에서 열리는 ‘코리아 김치페스티벌’에서도 수상제품을 전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김치는 글로벌 K푸드의 선두주자”라며 “올해 처음으로 해외 소비자와 유통관계자가 심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김치를 선발해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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