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엔디비아 더 큰 역할 기대"…젠슨 황 "SK와 5000억불 파트너십 발표"

입력 2026-07-25 08:5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황 CEO는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 클라우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아우르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지금이 그 시작"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황 CEO를 만나 "대한민국도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황 CEO가 최근 서울에서 국내 기업인들과 '치맥 회동'을 한 것을 언급하며 "방송에서 여러 차례 봤는데 저도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님을 볼 때마다 정말 에너지가 넘친다는 생각을 한다"며 "전 세계가 근본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 황 대표가 가장 선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APEC 때 약속해주신 대로 GPU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신 덕분에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 1년간 준비를 거쳐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인공지능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사회와 국가를 준비하고 있다"며 "젠슨 황 대표가 계속 큰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황 CEO는 "대통령께서 발표한 AI 네이티브 국가 비전이 대한민국에 에너지를 부여했다고 생각한다"며 "프라이드치킨부터 삼겹살까지 대한민국에서 느낀 에너지는 실로 놀라웠다"고 말했다.

특히 황 CEO는 SK그룹과 엔비디아가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양사 협력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SK그룹과 엔비디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발표할 것"이라며 "그 규모는 5000억 달러(약 730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CEO는삼성전자와는 AI 칩과 메모리 설계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네이버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현대자동차그룹과는 자율주행 제네시스 차량과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LG와는 발전 시스템은 물론 공장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내 AI 연구 거점 설립 계획도 공개했다. 황 CEO는 "한국에서 AI 프론티어랩을 시작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AI 연구원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코리아 AI를 구축하기 위해 카이스트와 협력하고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을 위한 LLM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연구개발 기관까지 다양한 조직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황 CEO는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한국은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이룩했다"며 "진정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엔비디아와 황 CEO는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황금시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도 큰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더욱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7791억원⋯역대 최대 실적
  • 복날 날짜는 왜 정했을까? [이슈크래커]
  • 주말에 더 붐비는 지하철역…홍대·고터 아닌 '동묘앞' [데이터클립]
  • 주식 5000만원 있어도 못 산다…레버리지 ETF, 31일부터 현금만 인정(종합)
  • 코스피ㆍ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삼전·닉스 7%대 급락
  • 이곳 저곳 누비는 로봇...물류센터는 배터리 ‘火들짝’[스마트 물류의 그늘]
  • 美, 60개 국가·지역에 강제노동 관세 부과…한국 12.5% [상보]
  • 알파벳이 되살린 AI 투자론…삼전·하이닉스 ‘피크아웃 공포’ 걷힐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19,000
    • -1.09%
    • 이더리움
    • 2,727,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308,800
    • +0.49%
    • 리플
    • 1,602
    • -1.11%
    • 솔라나
    • 108,600
    • -2.07%
    • 에이다
    • 241
    • -0.82%
    • 트론
    • 485
    • +1.04%
    • 스텔라루멘
    • 262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180
    • -1.08%
    • 체인링크
    • 12,200
    • -0.97%
    • 샌드박스
    • 65.89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