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서울지하철에서 평일 대비 주말 승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역은 동묘앞역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용객 증가 인원은 홍대입구역이 가장 많았다.
서울교통공사가 올해 상반기(1~6월) 서울지하철 승하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1호선 동묘앞역의 주말 평균 승하차 인원은 평일보다 9112명 늘어 4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최근 동묘 벼룩시장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보물찾기 명소'로 주목받으면서 주말 방문 수요가 지하철 이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동묘앞역에 이어 주말 승객 증가율이 높은 역은 월드컵경기장역으로 40.6%를 기록했다. 올림픽공원역 13.5%, 고속터미널역 13.1%, 홍대입구역 8.7% 등이 뒤를 이었다. 동묘앞역 인근에 있는 동대문역 역시 쇼핑과 관광 수요가 이어지며 평일보다 주말 승객이 8.4% 증가했다.
평일 대비 주말 승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역은 2호선 홍대입구역이었다. 홍대입구역은 주말 평균 약 16만명이 이용해 평일보다 1만3095명 증가했다.
버스킹과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등 홍대 일대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방문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객 증가 인원은 홍대입구역에 이어 고속터미널역이 1만272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동묘앞역은 9112명, 월드컵경기장역은 3684명 늘었다.
고속터미널역은 쇼핑시설과 복합문화공간 방문객이, 올림픽공원역과 월드컵경기장역은 공연과 스포츠 행사 관람객이 늘면서 주말 이용객 증가세를 보였다.
이촌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방문 수요로 주말 이용객이 평일보다 6.5% 늘었다.
자양역은 뚝섬한강공원과 드론라이트쇼 등 한강 행사 방문객이 늘면서 5.4% 증가했다. 이태원역은 5.9%, 6호선 동묘앞역은 1.4%, 종합운동장역은 0.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