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이적 예측 베팅액 '2900억원' 돌파

입력 2026-07-2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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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막판 코트에 서 있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AP/연합뉴스)
▲5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막판 코트에 서 있는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AP/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의 차기 행선지를 둘러싼 관심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르브론의 다음 소속팀을 예측하는 시장에는 이미 2억달러(약 2900억원) 이상이 거래됐다. 이는 2026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4차전 승부 예측 시장을 뛰어넘는 규모다.

르브론은 자유계약선수(FA)가 될 때마다 이적 여부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였다. 2010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마이애미 히트로 이적한 '더 디시전(The Decision)', 2014년 클리블랜드 복귀, 2018년 LA 레이커스 합류까지 매번 대형 이슈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예측 시장의 규모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예측 플랫폼 '칼시'에서는 르브론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2억달러 이상이 거래됐으며, 새 소속팀 발표 시점을 예측하는 시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 베팅 업체 '드래프트킹스'의 조니 아벨로 스포츠 운영 디렉터는 "르브론은 결정을 오래 끌고 가며 하나의 이벤트처럼 만든다"며 "그만큼 더 많은 돈이 시장에 유입되고 베팅도 활발해진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마이애미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드래프트킹스 역시 최종 후보를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 등 4개 팀으로 압축해 배당을 책정했다.

베팅 업체들은 르브론의 우승 경쟁력뿐 아니라 가족의 거주 환경, 아들 브로니 제임스의 로스터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배당률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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