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투편단류(投鞭斷流)/디지털뱅크런

입력 2026-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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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 알렉상드르 뒤마 명언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적군에 가담해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는 사람과 같다.”

프랑스 소설가다. 그의 대표작은 ‘삼총사’ ‘몽테크리스토 백작’. 발표하자마자 그의 작품들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당대 최고의 ‘인기 소설’이 된다.

그는 모두 250여 편이라는 기념비적인 수의 작품을 남겼다. 자신의 문학적 재능을 이어받은 그의 아들이 ‘춘희’ 작가로 널리 알려진 뒤마 2세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802~1870.

☆ 고사성어 / 투편단류(投鞭斷流)

‘채찍을 강물에 던져 흐름을 끊는다’는 말이다. 전진(前秦) 황제 부견(苻堅)은 천하를 통일할 수 있다고 자신해 동진을 공격했다. 병력의 수가 워낙 많아 승리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던 부견이 부하들에게 한 말이다. “우리 군사들이 모두 채찍을 강물에 던지면 그 채찍만으로도 강물의 흐름을 끊을 수 있다[投鞭於江 足斷其流].” 그러나 이 비수(淝水) 전투에서 그는 참패했다. 자신의 힘을 지나치게 믿고 상대를 얕보다가 실패하는 경우를 경계하는 뜻으로 흔히 쓴다. 출전 진서(晉書) 부견재기(苻堅載記).

☆ 시사상식 / 디지털 뱅크런(Digital Bank Run)

은행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나 부정적 정보가 확산할 때, 예금자들이 모바일·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예금을 신속하게 찾아가는 현상이다. 전통적인 뱅크런은 영업시간과 물리적 이동 제약으로 일정한 시간에 걸쳐 은행 지점 앞의 ‘대기 행렬’로 가시화되는 데 비해, 디지털 뱅크런은 24시간 운영되는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해 자금이 즉시 이동하면서 매우 짧은 시간 내 대규모 인출이 비가시적으로 진행되면서도 훨씬 빠른 속도로 확산된다.

☆ 신조어 / 딜루루(delulu)

영어 delusional(망상적인)의 줄임말로, 비현실적이지만, 귀여운 기대나 상상을 농담조로 표현할 때 쓰는 슬랭이다.

☆ 유머 / 자신을 의심해 봐야 할 사람

정신병원에서 환자가 “선생님, 우리 식구들은 내가 소시지를 좋아한다고 나보고 미쳤대요”라고 소리쳤다.

의사는 “당치 않은 소리예요, 나도 소시지를 좋아하는걸요”라고 했다.

환자가 반색하며 한 말.

“그래요? 그럼, 선생님, 꼭 우리 집에 오셔서 제가 수집한 소시지를 구경 좀 하세요. 수백 가지를 모아 놓았거든요! ”

채집/정리: 조성권 멋있는삶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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