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종목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델, 셰브론, 엑슨모빌 등이다.
배런스에 따르면 AI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전날 예비 실적발표에서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기존 전망의 두 배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주가가 19.84% 폭등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매출총이익률과 조정매출총이익률이 15~1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진이 5월 제시한 8.2%~8.4% 전망치에서 크게 상향 조정된 것이다. 동사는 이날 S&P500 편입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슈퍼마이크로의 동종 업계 기업들도 이번 전망 상향 조정의 수혜를 입었다. 델 주가는 9.32% 올랐고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3.02% 상승 마감했다.
셰브론과 엑슨모빌 주가는 유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강세를 보였다. 셰브론 주가는 1.00%, 엑슨모빌은 1.81%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95%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88.61달러까지 고점을 높이며 근월물 기준으로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다시 썼다. 중동 정세 악화로 에너지 수송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르디카 싱 펀드스트랫 경제 전략가는 CNBC방송에 “눈을 돌리게 할 만한 강력한 실적 호조가 없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전쟁으로 쏠리고 있다”며 “이전에 유가가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했던 이들은 이제 인플레이션 전망을 다시 계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자 한다면 기업들에 가격 결정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