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야구 우천취소 가능성은?

입력 2026-07-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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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뉴시스)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vs 두산 베어스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뉴시스)

▲KIA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천취소에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KIA 투수 제임스 네일이 우천취소에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

오늘(22일) 열리는 프로야구 5경기 가운데 잠실과 수원 경기가 비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잠실은 경기 시작 직전 강한 비가 예보돼 우천취소나 경기 개시 지연 가능성이 있다. 광주와 부산은 비보다 무더위가 변수다.

이날 KBO리그는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 수원 KT위즈파크 두산 베어스-kt 위즈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전, 부산 사직야구장 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삼성 라이온즈-키움 히어로즈전이 예정돼 있다.

오후 2시 기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잠실야구장 인근에는 오후 5시 13㎜, 경기 시작 시간대인 오후 6시에는 시간당 27㎜의 강한 비가 예보됐다. 오후 7시에도 3㎜ 안팎의 비가 예상돼 실제 강수량과 그라운드 배수 상태에 따라 경기 시작이 늦어지거나 취소될 수 있다.

수원 KT위즈파크 인근에도 오후 5시 20㎜의 비가 예보됐다. 오후 6∼7시에는 소강상태를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경기 직전까지 내린 비로 그라운드 정비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광주와 부산은 비보다 무더위가 변수이며, 고척 경기는 돔구장에서 열려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날 선발투수는 잠실 라일리(NC)와 톨허스트(LG), 수원 곽빈(두산)과 로건(kt), 광주 화이트(한화)와 올러(KIA), 부산 아빌라(SSG)와 박세웅(롯데), 고척 김백산(삼성)과 알칸타라(키움)로 예고됐다.

비 오면 무조건 취소? 야구 우천 취소 기준

프로야구 우천취소 여부가 시간당 강수량이나 강수확률만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비의 강도와 지속 시간, 향후 예보, 그라운드 배수 및 정비 가능 여부, 선수와 관중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KBO 경기운영위원이 현장과 기상 상황을 살펴 취소 여부를 결정한다. 비가 그칠 가능성이 있다면 경기 개시를 늦추고 기다릴 수도 있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심판진이 중단과 재개 여부를 판단한다.

취소 여부는 경기 직전에 결정되기도 한다. 예보만 보고 관중이 먼저 예매를 취소하면 일반 취소 규정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우천취소가 공식 발표될 때까지 기다린 뒤 KBO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구단 및 예매처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경기 시작 전에 우천취소가 결정되면 입장권은 전액 환불된다. 온라인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예매한 표는 일반적으로 결제 취소가 자동으로 진행되며, 카드사 등에 따라 실제 환불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

노게임은 환불…강우 콜드게임 기준은?

현장에서 구입한 입장권은 결제 수단에 따라 처리 방식이 달라진다. 현금으로 산 표는 매표소에 입장권을 제시하고 돌려받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카드로 결제했다면 자동 승인 취소되거나 매표소에서 환불 절차를 밟는다. 구체적인 방법과 환불 기한은 홈구단과 예매처의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우천취소된 경기의 입장권을 재편성된 경기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표는 환불되고, 추후 다시 잡힌 경기의 입장권은 별도로 예매해야 한다.

경기가 시작된 뒤 비가 내리면 환불 여부는 ‘정식 경기’가 성립했는지에 따라 갈린다. 정식 경기 성립 전에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어 노게임이 선언되면 경기는 없었던 것으로 처리된다. 안타와 홈런, 투구 기록 등 경기에서 나온 기록도 모두 사라지고 입장권은 환불 대상이 된다.

기준이 되는 것은 5회다. 원정팀과 홈팀이 5회 공격을 모두 마치면 정식 경기로 인정된다. 홈팀이 앞서고 있다면 원정팀의 5회초 공격이 끝난 뒤에도 경기 성립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반대로 정식 경기 성립 전에 중단된 뒤 재개하지 못하면 노게임이 된다. 지난 9일 수원에서 열린 키움-kt전도 kt가 3-0으로 앞선 4회까지 경기를 치렀지만, 폭우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 때문에 안현민의 홈런을 비롯해 양 팀 선수들의 경기 기록도 인정되지 않았다.

5회 기준을 넘어 정식 경기가 성립한 뒤 비로 더 진행하지 못하면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될 수 있다. 이 경우 경기 결과와 선수 기록이 인정된다. 중단된 이닝의 진행 상황에 따라 최종 점수는 직전 완료 이닝을 기준으로 정해질 수도 있다.

강우 콜드게임은 9회를 모두 치르지 않았더라도 정식 경기다. 따라서 관중이 경기 전체를 보지 못했더라도 입장권은 일반적으로 환불되지 않는다.

▲비 때문에 승리를 놓친 한화 이글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비 때문에 승리를 놓친 한화 이글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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