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상반기 영업익 390억원…1년 만에 흑자 전환

입력 2026-07-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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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회성 비용에 적자 기록
하반기 AX 기반 원가혁신으로 수익성 강화

▲LG디스플레이 (이투데이DB)
▲LG디스플레이 (이투데이DB)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분기 기준 적자를 기록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 사업 구조 고도화와 원가 혁신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하반기에는 AI 전환(AX)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연간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1461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1조6523억원, 영업손실 826억원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에는 매출 5조6121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가 통상 완성품 제조사의 재고 조정으로 디스플레이 수요가 둔화되는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인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상반기 전체 손익은 지난해보다 1216억원 개선됐다. 회사는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도 ‘일등 기술’ 확보와 기술 기반 원가 혁신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AI 전환(AX)을 기반으로 개발부터 제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효율을 높여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중소형 사업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 체제를 기반으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대형 사업은 차별화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이 빨라지는 모니터 시장에 맞춰 게이밍 OLED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과 출하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에도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업 본연의 수익성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도 원가혁신 고도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연간 실적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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