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비영어권 TV쇼 부문 3주 연속 1위⋯글로벌 대기록

입력 2026-07-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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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과 주상욱. (사진제공=SBS)
▲배우 소지섭과 주상욱. (사진제공=SBS)

SBS 토일드라마 '김부장'이 공개 한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정상 자리를 지키며 장기 흥행 체제에 들어갔다.

22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Tudum)에 따르면 13일부터 19일까지 '김부장'은 시청수 820만을 기록하며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이후 2주 차부터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3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특히 신작 공세 속에서도 선두를 지켜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공개된 기대작 '동궁'이 시청수 490만으로 2위에 직행했지만 '김부장'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다.

'김부장'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카타르, 볼리비아 등 19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73개국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고 아시아와 중동,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작품은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수요원 출신이지만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다시 본능을 깨우는 과정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이 묵직한 액션과 부성애를 동시에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고, 원작 팬과 드라마 시청층을 모두 끌어안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흥행세는 이어지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로 방송된 '김부장'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고, 8회에서는 23.1%를 기록하며 올해 드라마 최고 수준의 성적을 냈다. 방송 종료 이후에도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하며 '안방 흥행'을 '세계 흥행'으로 확장한 대표 사례가 됐다.

이번 주 비영어권 TV쇼 톱10에는 한국 콘텐츠가 절반을 차지했다. '동궁'이 2위, '아파트'가 5위, '참교육'이 6위, '오싹한 연애'가 8위에 오르며 총 5편의 한국 작품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어권 영화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시청 수 340만을 기록하며 6위에 올라 57주 연속 톱10 진입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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