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 AI 앞세워 에너지효율 경쟁…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싹쓸이'

입력 2026-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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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년 연속 에너지대상
LG는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에너지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앞세워 국내 최고 권위의 에너지효율 평가에서 나란히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8년 연속 '에너지대상'을 수상했고, LG전자는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며 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9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8년 연속 최고상인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 에어컨이 에너지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동시에 받았으며,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하는 등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너지대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는 AI와 첨단 센서를 활용해 사용 환경을 분석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부재 절전' 기능은 모션 레이더를 통해 사용자의 움직임과 부재 여부를 감지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냉방을 약하게 유지하거나 전원을 꺼 최대 42%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다. 또 '쾌적제습' 기능은 습도 센서를 활용해 냉매를 정교하게 제어함으로써 기존 제습 기능 대비 최대 3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에너지기술상을 받은 '인피니트 라인 후드일체형 인덕션'은 전체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 최대 7400W의 화력을 구현하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후드에 내장된 공기질 센서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을 감지해 흡입력을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를 지원하며, 원격 전원 차단과 끓음 감지 기능도 적용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히트펌프와 AI 기반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총 7개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하며 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가 대상 3개를 비롯해 총 12관왕을 차지하며 10년 연속으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에 선정된 LG 이페이퍼(E-paper) 디스플레이(왼쪽 상단),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왼쪽 하단), 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오른쪽). (사진=LG전자)
▲LG전자가 대상 3개를 비롯해 총 12관왕을 차지하며 10년 연속으로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은 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에 선정된 LG 이페이퍼(E-paper) 디스플레이(왼쪽 상단), 대상을 받은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왼쪽 하단), 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 타워I 에어컨(오른쪽). (사진=LG전자)

LG전자도 같은 시상식에서 대상 3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AI와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결합한 생활가전과 디스플레이 제품이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휘센 AI 오브제컬렉션(타워I)' 에어컨은 대상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AI콜드프리 기능을 최초로 적용해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며, 고효율 실내기·실외기 기술을 통해 동급 냉방능력 제품보다 냉방효율을 최대 13% 높이고 전기요금을 최대 11.5% 절감한다.

LG 이페이퍼(E-paper) 디스플레이는 대상과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하는 초저전력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소비전력을 99% 이상 줄였다. 출시를 앞둔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도 대상에 선정됐다. 건조 성능을 높이면서 전기 사용량을 약 10%, 물 사용량을 약 18% 줄였고, 세척 시간도 기존보다 약 24분 단축했다.

이와 함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얼음정수기'와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STEM 베이직 냉장고 핏 앤 맥스 컨버터블 드로어'는 냉매 열교환 구조와 냉기 순환 설계 등을 개선해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하며 고효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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